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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200725 비오는 츠쿠바, 학원도시 여행

by 페페군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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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사이타마 북부. 이바라키의 츠쿠바에서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하긴 한데..

일본 대중교통은 비싸고, 느리고, 최근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위험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운전.

장거리 운전으로 결정이다 ㅠㅠ

오랜만의 외출에 신나서 찍은 사진
집에서 츠쿠바까지, 편도 97킬로미터..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좀 빠르게 갈 수 있는데, 나는 최대한 쓰는 돈을 줄이고자 국도를 이용했다.

사실 경차로 고속도로가 좀 무섭기도 함... ㅎㅎ

 

이 날은 엄청 비가 내렸다

 

신나게 출발해서, 파김치로 츠쿠바에 도착.

도착해서 가장 처음으로 간 곳은 한식 백반집!

 

츠쿠바에서 유명한 한식집이다.

그 이름하야 [백반집]

 

메뉴판

김치찌개 정식 1550엔

삼계탕 정식 1650엔

비빔밥 1200엔(돌솥으로 변경시 +200엔)

불고기 정식 1350엔

요놈은 불고기 정식

오랜만의 한국요리에 반찬하나 안남기고 완식.

김치는 담근지 얼마 안됐는지, 겉절이같은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간이 간간하니 맛있었다

꼬마애들 데리고 올만한 곳은 아닌듯!

밥을 선택 가능했는데, 나는 일반밥, 콩밥중에 콩밥을 선택했다.

 

밥을 맛있게 먹고. 향한곳은 오늘 머물 호텔.

코로나 시국이라 국가에서 Go to 캠페인을 하고 있어서

호텔이 참 싼 가격에 묵을수 있었다.

 

ホテルグランド東雲

호텔 그랜드 시노노메

 

츠쿠바 역 근처에 있는 호텔로, 꽤나 오래된 비지니스 호텔이다.

보통 결혼식등을 할 때 쓰이는 호텔인데 로비는 정말 잘 해놨는데

방은 그냥 비지니스 호텔이란 느낌이었다.

쌌으니까 그냥 좋았다, 역 근처기도 하고

 

방 입구에서

 

호텔 방 안
방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
화장실+욕조

호텔에 차를 대고 오랜만에 츠쿠바 역으로!

산보도 할겸 출발했는데... 장대비가 주룩주룩

홀딱 젖어서 역에 도착했다.

 

저녁도 먹을겸 역 근처 쇼핑몰을 빙빙빙 돌았다

 

모스버거 단품
솔직히 맥도날드파인데 모스버거 소스는 ㅇㅈ한다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하고

쇼핑몰내 모스버거에서 모스버거 단품 주문.

모스버거 일본와서 첨먹어봤는데

솔직히 소스는 ㅇㅈ한다

 

호텔 정원1
호텔 정원2
호텔 정문

호텔에 도착하니 완전히 어두워져서 정원이 예쁘게 빛났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 와중에도

다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패밀리마트산 게맛살마요
신기해서 산 비빔밥풍 샌드위치
신기해서 산 비빔밥풍 샌드위치2

아침밥으로 샌드위치를 사와서

담날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아침으로 쓱싹

비빔밥풍 샌드위치는 그냥 먹을만 했다

맛있다가 아니고 그냥

먹 을 만 했 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카페

집에 돌아가기 전에 호텔옆 타카쿠라마치 커피.

먹느라 바빠서 사진찍는걸 깜빡..

 

앞으로 100킬로 달려 집으로 출발

 

비가 왔지만 힘 내서 츠쿠바에 다녀왔다.

 

츠쿠바는 참 괜찮은 동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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