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1 일본에서 보험증 주운 썰 내가 일본에 와서 2년 조금, 하도 밨에 운동한다고 걸어다니다 보니 이것저것 물건들을 많이 주웠다. 이바라키에 살 때에는 집 근처 자위대의 자위대원 지갑을 주워서 부대까지 가져다 준 적이 있었고 (그 자위대원의 지갑에는 AKB콘서트 티켓이 있었다..) 우체국에서 사원증을 주워서 근처 경찰서에 맡긴적도 있었다. 그러다 사이타마로 와서는 비오는날에 좀 걷겠다고 나갔다가 보도에 카드한장 달랑 떨어져 있길래 뭔가해서 봤더니 건강보험증이 떨어져 있었다. 한국도 그렇지만 건보증은 일본에선 대출용 서류로도 사용 가능한 신분증이라, 보자마자 헛웃음이 나왔다. 써있는 주소를 보니 집 근처 돈키호테 옆이라 근처 파출소보다 가까워서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운동나왔을때 복장으로 가긴 뭐해서 회사 갔을때 입고 벗어둔 옷으로 갈.. 2021.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