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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광주형 일자리, 당신은 알고있나요?

by 페페군 201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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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란?

광주광역시가 지역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고안한 사업으로, 기업이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복리·후생 비용 지원을 통해 보전한다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이는 고임금 제조업으로 여겨지는 완성차 공장을 짓되, 임금을 절반으로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기업이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문화·복지·보육시설 등의 지원을 통해 보전한다는 것이다. 광주형 일자리의 기본 개념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으로, 고임금 제조업으로 여겨지는 완성차 공장을 짓되 임금을 줄이고 그만큼 일자리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다. 이에 광주시는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자동차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고, 현대차가 2018년 5월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7000억 원을 투입해 빛그린산업단지 내 62만 8000㎡ 부지에 1000cc 미만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연간 10만 대 양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 설립 시 정규직 근로자는 신입 생산직과 경력 관리직을 합쳐 1000여 명, 간접 고용까지 더하면 1만∼1만 2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리고 고용되는 근로자의 임금은 자동차 업계 평균임금의 절반 수준만 지급하는 대신 각종 후생 복지 비용으로 소득 부족분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협약 조건을 두고 광주시와 지역 노동계, 투자자인 현대자동차의 의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기존 현대자동차 노조의 반발도 거세지면서 아직 시행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광주형 일자리는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의 ‘AUT0(아우토) 5000’ 프로젝트를 참고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2001년 경기 침체로 자동차 생산량이 급감하자 별도의 독립법인과 공장을 만들자고 노조에 제안했고, 노조는 이를 수용했다. 이는 당시 5000명의 실업자를 기존 생산직의 80% 수준인 월급 5000마르크(약 300만 원)에 정규직으로 채용하자는 것이 핵심이었다. 독립회사로 설립된 AUTO 5000은 이후7년간 '투란'과 '티구안'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등 순항을 거듭했고, 고용위기가 끝난 2009년에는 폭스바겐 그룹에 편입됐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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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현대자동차가 광주에 공장을 만들면 여기에서 고용한 사원들의 임금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형태의 일자리가 광주형 일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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